안녕하세요 강동우리들요양병원 사회복지사 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 19가 점점 완화되면서

잠시 중단했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다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모여서 하는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해

운동요법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어른신들에게 익숙한 투호를 진했습니다.

투호는 서로 편을 나눠 살을 병속에 던져 점수를 계산하는 전통놀이 입니다

보통 투호에 사용되는 살은 딱딱하고 무거워 사회복지사가 직접 투호에 살을 신문지를 이용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환자분들께서 보자마자 손재주가 좋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투호를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잘 던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 또한 환자분들과 함께 투호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저보다 환자분들이 훨씬 잘 던지셔서 높은 점수를 가져 가셨습니다.

혹시 있을 낙상의 위험에 대비해 간호사, 간병사, 사회복지사가 항상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체조를 한 후 마무리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 하시는 분들이 보행이 어려움이 있어 병동 별로 묶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회상요법 입니다.

각각 다른 병동에서 오셔서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진행자와도

인사를 나눈 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치매예방에 효과 있는 뇌신경체조를 진행했습니다. 

볼도 문지르시고 이마도 문지르고 뇌주변 근육들을 자극 시켜주는 운동을 했습니다.

6.25전쟁을 72년을 맞이하여 회상요법을 진행 하였습니다.

대부분에 환자분들께서 그 시대에 살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때는 그랬지", "힘들었다." "난리도 아니였다" 등 각자에 이야기를 들려주며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고 많은 것들을 누리게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점점 완화되면서 많은 환자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 수 있어서

진행하는 사회복지사 또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장마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6월 잘 보내시고 건강한 7월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동우리들요양병원 사회복지사였습니다.     

입원 상담문의는 

Tel : 02-474-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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