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동우리들요양병원 사회복지사 입니다. 벌써 12월이 되어 한 해를 1달 밖 게 남기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코로나 19와 다양한 사회적 이슈로 많이 힘드셨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내년 2024년에는 우리 모두 행복하고 조금은 편안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월 어르신분들과 함께 진행한 사회복지프로그램에 대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용 봉사-
매달 저희 본 원 어르신분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이 미용 봉사자분들 이십니다.
저번부터 정기적으로 저희 본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분들의 미용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매달 와서 어르신분들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누니 어르신분들께서도 미용 시간을 기다리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약 40분 정도 미용을 진행하였습니다
항상 저희 본원 어르신분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김*화", "우*남", 김*진" 봉사분들 감사드립니다.
-손톱 네일케어-
남자 여자 어르신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해주시는 프로그램 입니다. 색이 들어간 네일아트보다는 투명하게 손톱에 상태를 볼 수 있는 네일 영양제가 좋을 것 같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색이 들어간 매니큐어보다는 투명 네일 영양제를 더욱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바르기 전에 이쁘게 손톱먼저 정리를 하고 살에 닿지 않도록 세심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다음 회기때 한번 더 진행해야 할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 였습니다. 저 또한 매 분기 네일아트를 진행하면서 진행자 또한 실력이 좋아져서 환자분들에 이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종이컵 볼링-
우리 어르신분들께서 무엇을 만들고 있는 걸까요?
풀과 종이 꽃을 활용하여 종이컵에 붙이고 있습니다.
어르신분들께서 만들고 있는 건 바로 볼링 공입니다!
무거운 볼링공을 대체하여 테니스 공이나 탁구공을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너무 쉽게 종이컵 핀이 넘어 갈 것 같아 가볍고 던지기 좋은 종이컵을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르신분들께서 "이거 그냥 던지면 쓰러지겠는데?" "너무 쉬운거 아니야" 와 같은 반응을 보이셨는데요.
컵을 몇 번 던져 보니 10개의 핀 중 평균적으로 4개 정도를 쓰러트렸습니다. 그 정도로 가볍고 어디로 날라가지 몰라 어려워 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어떤 어르신 한 분은 무려 10개중에 8개의 종이컵 핀을 쓰러트려 병실에 있는 모두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답니다. 안전하게 진행자와 간병사가 옆에 상주 하면서 프로그램 진행하였습니다.
-우산 종이접기-
색종이 6장과 빨대를 이용하여 나만의 우산을 만들어봤습니다 종이접기 프로그램은 어르신분들께서 어려워 하셔서 진행자가 가운데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께 다가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한번 접은 색종이를 반복해서 접는 방식이라 처음에만 어려워 하셨지 그 다음부터는 잘 따라와 주셨습니다.
색종이도 꾹꾹 누르고 풀을 사용하여 떨어지지 않게 고정도 하고 아주 튼튼한 우산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어르신분들께서 열심히 참여해주셨습니다.
짠!
어르신분들의 노력에 결과 입니다. 이쁘게 잘 정돈된 우산은 프로그램에서 찍은 사진을 이쁘게 잘 꾸며 함께 옆 침상에 붙여드렸습니다~
-신문지 투호-
다음으로는 남자 어르신분들의 활동성 증진을 위해 신문지로 만든 투호살을 이용하여 투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팀을 나누어 선 공을 정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침상에서 하시는 분들은 투호 통을 가까이 배치하여 형평을 맞췄습니다.
이게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막상 진행하면 5개중 2개정도 들어 갈 정도로 어려운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어르신분들께서 끈기를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진행하는 진행자 또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11월 사회복지프로그램이였습니다.
12월에는 더욱더 재미있는 활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환자 중심의 병원 강동우리들요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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